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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3월 중국 대회도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취소

송고시간2020-0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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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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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월 중국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0일 "3월 5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투어 블루 베이 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취소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LPGA 투어가 대회 취소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LPGA 투어 쪽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가을에 열렸으나 2019년 한 해 쉬었고, 올해 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겼다.

LPGA 투어는 2월부터 호주에서 2개 대회가 열리고 이어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3주 연속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 대회가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봄 대회는 5개에서 4개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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