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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경제진흥원, 바이오 스타트업 키운다

송고시간2020-01-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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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투자금 10억 확보·기업 육성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이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30일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R&D·멘토링·임상·투자 등에 협력 의향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 액셀러레이터, 에인절 투자자, 지역 유망 바이오·메디컬 중소기업 간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은 이번 행사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제품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고, 에인절 투자자로부터 투자와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주제 발표는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 맡았고, 울산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액트너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드웨어와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2017년부터 울산대학교와 협력하며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과 육성을 맡아 울산 산업 여건을 면밀히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울산경제진흥원에 2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울산경제진흥원 톡톡팩토리 입주기업 키넷의 문동현 대표는 사례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R&D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바이오 스타트업이 지역 혁신기관과 전문 의료기관과 교류·성장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오픈트레이드의 고용기 대표는 에인절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의 비상장주식 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면서 투자자 권리 보장,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 플랫폼을 소개하고, 엔젤투자협회는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안내했다.

울산경제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지원 사업 협약을 추진 중인 울산경제진흥원은 액트너랩 외에도 벤처캐피털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총 10억원을 창업기업 투자금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이오, 에너지, 안전 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은 "울산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좋은 여건이지만, 필요한 자원을 결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R&D·임상·투자로 상생할 수 있는 이해 관계자 간 실효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 관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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