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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신종코로나 첫 확진…홍콩 경유 우한 출신 여성(종합)

송고시간2020-01-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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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관광지 세부·두마게티 여행"…당국, 접촉자 추적 조사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A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30일 처음으로 나왔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홍콩을 거쳐 지난 21일 필리핀에 도착한 우한 출신 38세 중국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두케 장관은 이 여성이 25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뒤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며, 현재는 발열 등 관련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인 세부와 두마게티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 당국은 그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시작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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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1EVzOUIM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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