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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여파' 中 춘제 철도 이용객 70% 이상 감소

송고시간2020-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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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방 기자
김진방기자

29∼30일 철도 이용객 동기대비 각각 73.8%·74.7% 줄어

한적한 베이징역 대합실
한적한 베이징역 대합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28일 중국 수도 베이징역 대합실에 평소보다 승객이 절반 가량 줄었다. 2020.1.28 china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하면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철도 이용객 수가 급감했다고 중국 철도 당국이 31일 밝혔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이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국 전역 철도 이용객 연인원은 293만7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음력 1월 5일) 73.8% 감소했다.

30일 역시 연인원 32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7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 수가 급감한 것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귀성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철도 당국은 설명했다.

또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열차 이용을 자제하는 것도 철도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도당국은 이용객이 줄어든 상황에 맞춰 여객운송 역량을 줄이고, 신종 코로나 방역용품 운송 등 화물 운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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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EmmqT8Kz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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