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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인공지능 강국 만든다" 임차식 광주 AI사업단장

송고시간2020-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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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시 출신, 정보통신 분야 경험 탁월…2년간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 총괄

임차식 광주AI사업단장
임차식 광주AI사업단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그 중심에 광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AI 사업을 이끌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이하 AI 사업단)의 초대 단장에 임명된 임차식(64)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부이사장은 2일 단장으로서 품은 포부를 이같이 말했다.

임 단장은 앞으로 2년간 광주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총괄하고 AI 인프라 구축과 AI 분야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

AI 중심 산업 집적단지 조성 사업은 광주 첨단 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와 창업, 연구·개발 등 시설을 집적화한다.

광주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국가사업이 된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AI 사업단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부설 기구로 만들었다.

임 단장은 한국항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공학 석사, 연세대에서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17회 출신으로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을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을 지내며 정보통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갖췄다.

특히 산·학·연 관계자 간의 협력·조정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출범한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를 AI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 인공지능 비전 선포식
광주 인공지능 비전 선포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단장은 "집적단지에 많은 인력이 모이고 창업도 이뤄지면 광주가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AI 밸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이 바로 AI"라며 "기존 산업에 지능을 불어넣는 것으로, 광주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에 강점이 있어 AI를 융합하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AI 사업단이 만들어지고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며 "AI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광주가 우리나라를 AI 강국으로 이끄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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