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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다녀간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송고시간2020-02-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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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기자
최은지기자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인터넷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CGV 부천역점이 1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CGV 측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 글을 통해 "CGV 부천역점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CGV 부천역점은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오후 7시 10분께 모든 고객을 퇴장시켰다.

CGV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천에 있는 모든 CGV 지점을 자체 방역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구체적인 방문 일시와 영업 재개 여부는 추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2번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이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그는 관광가이드 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12번 확진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2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와 부천 대산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빌라에 거주 중인 아내 역시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초등생인 딸도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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