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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시설 391곳 휴관…홍보관·체력단련실 중단(종합)

송고시간2020-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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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선제 대응…'가짜뉴스 TF'도 구성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지역 내 노인시설 391곳을 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닫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문닫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인종합복지관 6곳과 경로당 385곳으로 노인복지관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2천280명, 경로당 이용회원은 1만3천924명에 달한다.

이들 시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휴관 기간에 이들 시설과 셔틀버스 11대에 대한 전체 소독을 벌인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카페 12곳과 구내식당 6곳도 당분간 문을 닫을 계획이며 다목적복지회관 20곳, 무료경로식당 22곳도 4일부터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j9E4LPVJ4A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3천900여명의 취약계층 노인에게는 도시락이나 대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노인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인시설 휴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이 운영하는 노인 장기요양시설 311곳에 대해서도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연간 6만여명이 찾는 청사 내 홍보관도 이날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4일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체력단련장도 문을 닫을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보관실, 재난안전과, 법무과 등이 참여하는 가짜뉴스 전담 TF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남시 등에서 확진 환자 3명이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공문서처럼 꾸며진 허위 문건이 올라와 시가 해명에 나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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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cz4F2C6T6M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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