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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월대보름, 졸업식 등 줄줄이 취소…"신종코로나 예방"

송고시간2020-02-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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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대보름행사 줄줄이 취소(CG)
신종코로나로 대보름행사 줄줄이 취소(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울산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와 학교 졸업식 등이 취소됐다.

울산시 중구는 8일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중구는 신종코로나 예방과 주민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남구는 삼호철새공원에서, 동구는 일산해수욕장과 주전해변에서 개최하려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북구도 같은 날 강동동 문화쉼터 몽돌 앞 해변에서 길놀이와 민속공연 등이 열리는 달맞이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 선제 대응 차원에서 취소했다.

울주군은 온산읍에서 진행되는 주 행사와 나머지 11개 읍면에서 개최하는 개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4일 동부캠퍼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46회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이 대학이 졸업식을 취소한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울산대학교도 같은 날 예정된 학위수여식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대부분 열리는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은 대폭 간소화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졸업식을 반별로 진행하고 외부 인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최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을 취소한 데 이어 남구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4일), 어린이합창단 합창제(9일) 등도 취소를 확정했다.

문예회관 측은 신종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공연 중단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cz4F2C6T6M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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