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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종코로나' 의심신고자 5명 추가…세종은 4명 신고(종합)

송고시간2020-02-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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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4월까지 예정된 50명 이상 참여 행사 80개 취소·연기

'신종코로나' 의심자는 질본으로 연락
'신종코로나' 의심자는 질본으로 연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 대전에서는 3일 오후 4시 현재 의심 신고자가 5명 추가됐다.

대전시는 확진자 접촉자 3명과 의심 신고자 14명 등 모두 19명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9명이 자가격리됐고, 10명은 보건 당국에서 매일 일대일 확인하는 능동감시 대상이다.

시는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다녀온 37명도 전수조사해 증상을 보인 3명을 정밀검사했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전날부터 우한에서 입국한 37명을 자가격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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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j9E4LPVJ4A

시는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중국 국적 간병인 수와 춘절 중국 방문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유성구 궁동과 동구 자양동 등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담당 보건소에 주문했다.

대전 21개 대학에는 중국인 유학생 3천991명이 재학 중이다.

유성구는 오는 5일 개최할 예정이던 전략토론회(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해 각종 회의 일정을 연기했다. 정월대보름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등 오는 4월까지 예정됐던 50명 이상 참여 행사 80여개도 미루거나 취소했다.

중구도 건강 요가·라인댄스 등 여가 프로그램과 바둑·탁구·서예 등 취미 교실 이용자가 하루 200여명에 달하는 효문화마을관리원 프로그램 접수·개강도 오는 10일로 잠정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대상들이 사용한 의료폐기물을 별도 처리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 역할을 하는 보건소에 이동형 X레이 장비를 지원하는 등 보건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서는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뒤 지난달 28일 귀국한 10대 2명이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중국 칭다오와 베이징을 각각 다녀온 20대 여성 2명도 자가격리됐다.

세종시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국가 균형 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도 잠정 연기했다.

충남에서는 추가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복지부 "2차 귀국 우한교민 333명 전원 '음성'"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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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gYiluwYWMA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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