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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공문서 사칭 등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6건 수사

송고시간2020-02-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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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니터링으로 생산·유포자 단속…스미싱도 주의해야"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공문서 형식으로 퍼진 '분당·동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가짜뉴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 가짜 뉴스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 가짜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서로 보이는 서류 사진이 올라왔다.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이 적힌 서류에는 확진자 3명의 이름 일부와 나이, 주소, 관계, 확진 경위 등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는 '2020. 1. 31. (금) 건강관리과'라는 문구와 '향후 계획. 관련 보도자료 배포(2.1. 토)'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으나, 지자체 확인 결과 가짜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밖에 '4번 확진자 사망설'과 '확진자 가족이 안성의 한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폐쇄됐다'는 허위 문자메시지 등 현재 6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9FljYD4F5k

스미싱 주의 당부
스미싱 주의 당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수시로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해 뉴스 생산자와 유포자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악용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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