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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종코로나' 8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101명 관리

송고시간2020-0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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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8일째를 맞은 3일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버스정류장 방역하는 평택시 관계자들
버스정류장 방역하는 평택시 관계자들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평택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밀접 접촉자 43명과 능동감시 대상인 일상 접촉자 58명 등 총 101명을 관리하고 있다.

관리 대상자 중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 동안 평택에서는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대상자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관리 대상자 중 대다수는 4번 확진자 접촉자나,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타 지자체로부터 관리가 이관된 경우, 또는 중국 우한시 방문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인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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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6-J3Zb_NI4

질병관리본부는 평택시에 우한 방문자 36명(외국인 7명)의 명단을 넘겼다. 그러나 이 중 31명이 귀국 14일이 지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5명(외국인 1명)은 증상이 없지만, 평택시 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5년 전 메르스 첫 발생지라는 이미지 탓에 4번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지역에 불안감이 과도하게 확산했다"며 "시에서는 첫 확진 후 7일간을 감염병 확산의 가장 큰 고비로 보고 대응해왔으나 다행히 8일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관리 대상이 느는 것은 중국을 다녀와 감기 증세가 있는 분들이 선별진료소를 통해 접수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데 아직 이들 중 특이점이 발견된 경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4번 확진자가 귀국한 지난달 20일로부터 14일이 지나는 4일 오후 관리 대상자가 대거 격리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는 우한 방문자 전수 조사나 타 지자체 이관 등으로 언제든지 유증상자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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