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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에 이르면 이번주 전문가 파견…미국 참여할 수도"

송고시간2020-02-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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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환자 치료하는 중국 의료진
신종코로나 환자 치료하는 중국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팀이 이르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지인 중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의 타릭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임무가 어쩌면 이번 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WHO가 주도하는 국제 기술팀"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파견되는 팀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파견되는 팀은 역학이나 연구·개발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지며, 중국 측 전문가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WHO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 방문 직후인 지난달 29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합의 내용을 알리면서 파견단은 WHO 관계자와 자문 위원들로 구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국 보건 당국자의 파견단 참여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해당 국가가 양자 합의를 맺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DC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어 박사는 "우리는 이 분야의 전문가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 가는 것이 허가되는 대로 우리는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부터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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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HFUde4h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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