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마스크 구매수량 제한…"물량 확보 총력"

황희경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마트는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점별로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을 30개로 제한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1인당 1상자(20∼100개)로 한정 판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가 본격화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는 총 370만여개, 하루 평균 약 53만개로 지난해 1∼2월 평균 판매량보다 30배가량 늘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마스크 협력 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는 또 기존에는 발주 후 이틀 후에 점포에 입고가 됐지만, 주요 업체는 발주 다음 날 입고되도록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04 08: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