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경제위축 차단…충남도, 상반기 3조8천억원 집행

양영석 기자 기자 페이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상반기에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도는 4일 아산 현장 집무실에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3조8천2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2천83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도는 우선 1분기에 인건비, 물건비, 도서구입비,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예산 1조1천745억원 중 3천3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15개 시·군의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집행률을 높이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재정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04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