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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중국 다녀온 학생 11명 기숙사에 격리 조치

송고시간2020-02-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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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경
KAIST 전경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김소연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대응을 위해 중국을 다녀온 학생들을 기숙사에 격리 조치했다.

4일 KAIST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후베이성(湖北)성 이외의 중국을 다녀온 능동감시 대상자 11명이 화암생활관 1개 동에 격리됐다.

이 건물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공실로, 방마다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식사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도시락을 주문했으며, 건물 출입구 앞은 경비인력을 배치해 관리·통제토록 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입국 직후 별도 차량과 기사를 지정해 기숙사로 곧바로 이동토록 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화암생활관은 모두 7개 동으로 돼 있으며, 이 중 격리시설로 지정한 2개 동은 모두 64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들은 유관 의심 증상이 없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국내에 거주지가 없는 경우에 한하고 있다"며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으나 현재 화암관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 중 다른 생활관으로 옮기길 원하는 경우 전원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soy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j9E4LPVJ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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