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신종코로나 '심각' 수준에서 대응" 당부
송고시간2020-02-04 14:45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정부 방침에 맞춰 심각 수준에서 분야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모든 공직자가 숙지해 업무에 반영해야 한다"며 "공항과 항만관리, 외국인 근로자 등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세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설 연휴 근무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구제역·화재 등 여러 분야에서 고생 많았다"며 "이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모든 직원이 총력을 다해 차단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관광거점 도시 사업대상지로 목포시가 선정됐다"며 "올해부터 5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서남권 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일반 어업인들도 양식기술을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업이 돼야 한다"며 "스마트 자동화 시설보급과 연구개발, 스마트 인력양성 등을 실행단계부터 계획을 잘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법에 제한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논란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며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 중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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