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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체 "신종코로나 확산 막으려면 대학 개강 연기해야"

송고시간2020-02-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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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여파로 서강대 개강 2주 연기
'신종코로나' 여파로 서강대 개강 2주 연기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 일부 대학들이 개강 연기를 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기숙사 정문에 신종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서강대는 학생 안전을 위해 입학 행사와 졸업식, 신입생 OT를 모두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20.2.4 hwayoung7@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 개강을 전면 연기해야 한다고 4일 정부에 촉구했다.

한교협은 이날 성명을 내 "문재인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이 약 7만명에 이르며 서울 대규모 대학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경희대·서강대·중앙대 등이 개강을 연기했는데, 교육부 때문에 각 대학이 개강 연기 여부를 고민하거나 개강 연기 기간이 다르게 되면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 차단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학의 개강을 연기하고 중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대학 내 신종코로나 피해를 막을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교육부 폐지, 학문 자유 특별법 제정, 대학교수 관련 규제 철폐 등을 주장하며 지난해 6월 창립한 교수단체다.

수원·부천·평택·군산시 모든 어린이집 1주간 휴원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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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vP09XVALDw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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