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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전북 정월대보름 행사 줄줄이 취소

송고시간2020-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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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대보름행사 줄줄이 취소(CG)
신종코로나로 대보름행사 줄줄이 취소(CG)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전북의 지자체와 문화시설들이 개최하려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8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예정됐던 '대보름 맞이 문화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전주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물패 공연과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행사 취소를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부안군은 7∼8일 예정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공문을 유관기관에 보냈다.

마을별로 진행하는 행사 역시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고창군도 7일 개최하려던 '제39회 고창 오거리 당산제'와 '제28회 민속 큰잔치 민속놀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산면과 부안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군민 공감 대화'도 연기하고 향후 개최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도 봉동과 이서 등 5개 읍·면에서 계획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군은 이장·부녀회장 회의 등을 통해 행사 취소를 알리고,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와 익산시, 진안군, 무주군 등 나머지 시·군도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정월대보름 전후로 예정한 문화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는 당분간 열지 않을 방침"이라며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그칠 때까지 방역과 질병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부천·평택·군산시 모든 어린이집 1주간 휴원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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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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