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 현장 점검단 운영…신종코로나 대응
송고시간2020-02-05 21:13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관광 현장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 점검단은 최근 사흘간 구·군과 함께 주요 호텔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등 관광지에 손 소독제와 안내문 비치 상태를 점검하고 감염증 예방 당부 사항 등을 전달했다.
구·군에는 자체 방역 태세 확립을 요청했고, 향후 구·군 합동 관광 현장 점검단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점검단은 또 최근 2천657명이 탄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가 중국과 일본 간 운항노선이 아닌 부산으로 대체 기항하자 부산출입국외국인청·부산세관·국립부산검역소 등 CIQ 관련 기관 및 부산항만공사와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승객·선원 검색 강화와 하선 제한 조치 등을 요청했다.
시는 향후 크루즈 입항객을 통한 감염증 발생 위험 예방을 위해 정부에 크루즈 입항 금지를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태세 구축으로 감염증 발생을 철저히 차단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정부와 협조해 지역 영세 관광업계 지원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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