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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산불 비상…북부산림청, 특별대책 기간 운영

송고시간2020-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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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기
달집 태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정월대보름(8일)에 민속놀이 등 각종 행사로 산불 위험이 커 8∼9일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 야외 행사와 무속 행위 등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이 기간 산불취약지역에 방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민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불 발생 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 비상 근무 및 긴급출동 태세도 강화한다.

특히 산불 위험·취약지, 입산 길목 등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산림 연접지역 소각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최근 10년간 북부지방산림청 담당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14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53ha가 소실됐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를 계획한 마을에서는 반드시 산림 관서에 신고하기 바란다"며 "신고한 민속놀이도 산림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안전·진화를 위한 사전초지를 철저히 한 후에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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