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 찾는 그린데이, 4년만에 새 앨범
송고시간2020-02-07 16:22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다음 달 내한공연을 여는 미국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그린데이 정규 13집 '파더 오브 올…'(Father Of All…)이 7일 정오 발매됐다고 이날 밝혔다. 2016년 10월 내놓은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 이후에 내놓은 첫 신보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파이어, 레디, 에임'(Fire, Ready, Aim), '오 예!'(Oh Yeah) 등 수록곡을 차례로 먼저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트 미 온 더 루프'(Meet Me On the Roof), '슈가 유스'(Sugar Youth), '정키스 온 어 하이'(Junkies on a High) 등 펑크 진수를 맛보게 하는 10곡이 수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986년 결성된 그린데이는 빌리 조 암스트롱(보컬 겸 기타리스트), 마이크 던트(베이시스트), 트레 쿨(드러머)로 구성된다.
반항적이고 사회 비판적 가사가 특징으로, 1990년대 팝 펑크(네오 펑크)의 새 지평을 열어 펑크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바스켓 케이스'(Basket Case), '웨이크 미 업 웬 셉템버 엔즈'(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5차례 트로피를 들었고,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다음 달 22일 월드투어 일환으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년 만에 공연을 열어 한국 팬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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