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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대사관 "신종코로나로 중국서 미국 시민 첫 사망"

송고시간2020-02-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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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시민, 6일 우한 병원서 숨져"

우한 전시장의 신종코로나 환자 위한 병상
우한 전시장의 신종코로나 환자 위한 병상

(우한 AFP=연합뉴스)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들이 설치되고 있다. 중국 우한시 당국은 전시장과 체육관을 포함한 세 곳을 신종코로나 임시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중국에서 미국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미국 시민의 사망 사례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발표나 현지 언론의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재중 외국인 19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중국 주재 외국인은 19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퇴원했고 17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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