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시흥 관내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10일부터 휴원·휴업(종합)

송고시간2020-02-09 22:5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어린이집은 10∼16일 휴원, 유치원은 10∼14일 휴업

(시흥=연합뉴스) 김광호 이영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9일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26ㆍ27번 확진자 치료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종코로나 26ㆍ27번 확진자 치료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5번째 확진자(73세 여자, 한국인)의 아들과 며느리인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인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신종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9
xanadu@yna.co.kr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나눔터 12곳에 대해서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만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확진자 3명의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된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이날 관내 30개 모든 사립유치원이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시 유치원 등원이 불가피한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서는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 기간이어서 별도로 휴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초·중·고교 역시 이미 모두 방학에 들어가 휴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시 관내에서는 이날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국내 25∼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돼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확진된 아들 부부는 최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kwa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