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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대비 총력 대응"

송고시간2020-0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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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오수희기자

자가격리 13명·능동감시 70명 등 83명 감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0일 오거돈 시장과 실·국·본부장 등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코로나 종합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확진 환자 발생을 기준으로 3단계 상황을 설정, 대응책을 마련했다.

확진 환자가 없는 현재 1단계는 선별진료소와 24시간 감염병 관리반 운영, 부산의료원과 부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 가동, 전담 공무원을 지정한 유증상자 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2단계 대책이 시행된다.

시장이 브리핑을 열어 확진 환자 동선과 대책을 발표하고, 기관장과 실·국장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연다.

역학 조사관은 환자 동선을 따져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병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국가 지정 의료기관 음압 격리 시설을 가동한다.

확진 환자가 늘어나는 3단계는 부산의료원 병동 일부를 감염병 전담 병동으로 운용하고 일반 의료기관이 보유한 음압 격리병실이 가동된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83명이 보건당국의 의료감시를 받고 있다.

중국을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있는 13명은 자가격리돼 있고, 70명은 능동감시되고 있다.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처됐던 14명은 잠복기가 지나 모두 격리 해제됐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15명이 격리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없다.

osh998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x0D7MUn65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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