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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호텔 조리실서 불…투숙객 200여명 대피, 20분만에 진화

송고시간2020-02-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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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작업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호텔 조리실 내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호텔 조리실 내부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1일 오전 9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24층짜리 호텔 2층 조리실에서 불이 난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조리실 내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5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직후 호텔 측이 대피 방송을 했고, 투숙객 20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5대, 소방관 105명을 출동 시켜 불길을 잡고 투숙객을 밖으로 유도했다.

경찰은 호텔 측이 조리실에 방화벽 설치 작업 중 용접을 하다가 불티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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