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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사망 1천300명·확진 5만9천명 넘어 '급증'

송고시간2020-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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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단 환자 1만3천332명도 확진자에 새로 포함해 수치 급증

후베이서만 하루새 사망 242명·확진 1만4천840명 증가

1천100개 병상 갖춘 우한 임시 병원
1천100개 병상 갖춘 우한 임시 병원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우한의 스포츠 센터를 개조한 임시 병원의 내부. 임시 병원은 모두 1천100개의 병상 등 기본적인 설비를 갖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두 달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300명과 5만9천명을 넘어섰다.

1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4천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1만3천332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만 각각 1만3천436명과 216명이다.

지난 12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4만8천206명, 사망자는 1천310명이다.

스포츠 센터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
스포츠 센터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우한의 스포츠 센터를 개조한 임시 병원에서 12일 직원들이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임시 병원은 모두 1천100개의 병상 등 기본적인 설비를 갖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jsmoon@yna.co.kr

확진자 중 5천647명이 중태며 1천437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4천653명, 사망자는 1천113명이라고 밝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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