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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 애로 듣고자 왔다"…한동훈 차장과 말없이 악수만

송고시간2020-02-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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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검찰청 초도 순시 방문

한동훈 검사와 재회한 윤석열
한동훈 검사와 재회한 윤석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부산고등·지방 검찰을 찾아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한 차장검사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 등을 지휘하다 부산고검으로 인사 이동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지방검찰청을 격려 방문했다.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13일 부산고검과 지검을 찾아 "모교에 찾아온 기분"이라며 "검사들의 애로를 들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건물이 20년 전하고 똑같다"고 첫마디를 했다.

그는 부산검찰청 2층 현관에 미리 나와 기다리던 양부남 부산고검장,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신자용 부산동부지청장 등 간부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악수 때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역임하다 지난달 부산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된 한 차장검사에게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말없이 묵묵히 악수만 했다.

부산검찰청 방문 윤석열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수사 당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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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ZO4XL2q3es

그는 방문 취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01년, 19년 전에 평검사로 근무했는데 졸업한 모교에 오랜만에 찾아온 기분이다"며 "부산 검찰 가족들하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없는지 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추미애 장관의 수사와 기소검사 분류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그의 방문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지방 순회 방문이다.

윤 총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등 고검 권역별로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부산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부산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부산고등·지방 검찰에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지방검찰청을 격려 방문했다. handbrother@yna.co.kr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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