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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라, 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 2연패…신의현은 2관왕

송고시간2020-02-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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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배진남기자
최사라.
최사라.

최사라가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회전(시각장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최사라(17·서울)가 장애인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사라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시각장애)에서 1분46초36의 기록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최사라는 같은 형편의 쌍둥이 동생 최길라와 함께 14세였던 2016년 장애인 동계체전에 처음 출전해 2관왕과 함께 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해마다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워 왔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동생 최길라는 언니를 응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최사라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대회전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2관왕에 도전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상민(경기)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좌식)에서 1분39초6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평창 영웅' 신의현(충남)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클래식(좌식)에서 7분12초30의 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신의현은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좌식) 종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한민수.
한민수.

13일 강릉하키센터 보조링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서울-경기의 4강전에서 한민수(서울)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스하키 결승 대진은 충남-서울로 짜였다.

이날 4강전에서 강원은 충남을 11-0, 서울은 경기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4일 열릴 결승전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포함, 총 12골을 몰아친 한민수(서울)와 8골을 터트린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강원)의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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