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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합류에 활짝 웃은 토론토 감독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

송고시간2020-02-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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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를 위해 흘리는 땀'
류현진 '에이스를 위해 흘리는 땀'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경기장 주위를 돌고 있다. 2020.2.14 superdoo82@yna.co.kr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은 팀에 합류한 '에이스' 류현진(33)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몬토요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년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로테이션마다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경기마다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많은 취재진이 쑥스러운 몬토요 감독
많은 취재진이 쑥스러운 몬토요 감독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한국 및 미국 취재진 등과 인터뷰를 마친 뒤 겸연쩍게 웃고 있다. 2020.2.14 superdoo82@yna.co.kr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타격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몬토요 감독은 "어제 류현진을 만나 타자로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며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당시 영상을 보여줬는데, 그가 배트 플립을 하더라"라며 웃었다.

몬토요 감독은 "그런 모습을 보고 류현진에게 타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번트 사인은 안 내겠다고 했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다저스 소속 시절 213타수 38안타 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투수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DgYevf3oeQ

그러나 류현진은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의 토론토로 이적하면서 타격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토는 스프링캠프 투·포수조 첫 훈련을 했다. 경기장엔 류현진의 첫 정식 훈련 모습을 보기 위해 수십명의 한국 취재진이 몰렸다.

몬토요 감독은 "이렇게 많은 한국 취재진을 본 적이 없다"며 입을 벌린 뒤 "존경한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바로 뒤에서 지켜보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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