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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 기다렸던 투수…팀 전체에 영향"

송고시간2020-0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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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워커 코치 "류현진의 합류, 팀에 안정감 준다"

이야기 나누는 류현진과 워커 코치
이야기 나누는 류현진과 워커 코치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2.14 superdoo82@yna.co.kr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류현진(33)의 합류로 팀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워커 코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우리가 기대하고 갈망했던 투수"라며 "그는 우리 팀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으면 야수들은 승리에 관한 확신을 갖게 된다.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DgYevf3oeQ

토론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워커 코치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지도자다.

선수 시절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한 시즌 동안 뛰었고, 토론토 코치로 2018년 활약한 오승환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올해엔 한국 출신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만났다.

선수들 바라보는 워커 코치
선수들 바라보는 워커 코치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0.2.14 superdoo82@yna.co.kr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미 많은 영상 등을 봐서 류현진의 기량을 잘 알고 있다"며 "몇몇 선수들은 구위로만 타자를 상대하려고 하는데 류현진은 다르다. 그는 어떻게 상대 선수를 제압할 수 있는지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다. 젊은 투수들이 류현진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워커 코치는 류현진에게 에이스다운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했던 것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며 "베테랑답게 스스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역할은 류현진에게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류현진과 소통 문제에 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피터 코치는 "우리에겐 좋은 통역직원이 있으며, 오승환과도 그렇게 신뢰를 쌓았다"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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