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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감독대행 "디우프, 5라운드 MVP 타면 좋겠다"

송고시간2020-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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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디우프.
기뻐하는 디우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대행이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를 '강력 추천'했다.

이 감독대행은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대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연승의 비결은 디우프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며 큰 힘이 돼준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점을 31로 끌어올리며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6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다. 5·6위인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21)을 멀리 따돌렸고, '봄 배구' 희망도 커지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디우프는 욕심이 아주 많다. 꾸준히 본인 경기력이 잘 나오다 보니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높은 공격 점유율을 차지하면서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디우프를 칭찬했다.

그는 MVP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에게 "라운드 MVP 한 번 만들어주시죠"라고 요청하면서 "디우프가 잘해왔는데도 팀 성적이 부진해서 한 번도 못 받았다. 5라운드 들어 3승도 하고 있으니 MVP를 타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감독대행은 디우프뿐 아니라 지민경, 최은지, 고민지, 이예솔 등 국내 레프트 선수들도 번갈아 가며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최근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이기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봄 배구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욕이 넘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왼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오지영은 이날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 감독대행은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다. 병원에서는 1∼2경기 쉬라고 했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는 동행할 것이다. 경기 투입 여부는 상태를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오지영을 대신해서 노란이 리베로로 투입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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