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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사흘째 신규 확진 2천명대(종합)

송고시간2020-02-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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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인 환자 5만7천934명…중증 1만644명·퇴원 1만844명

해외 확산세 지속…일본·싱가포르·태국 등 700명 육박

깃발 들고 선 중국 우한행 의료진
깃발 들고 선 중국 우한행 의료진

(구이양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구이저우(貴州) 성 의료인 137명이 16일 구이양(貴陽) 시 롱동바오 국제공항에 나란히 서 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맹위를 떨쳐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 각각 2천여명과 100여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사흘째 신규 확진 2천명대(종합) - 2

이에 민심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해명에 나서고 당국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대규모 이동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태 수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이며 사망자는 1천770명이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명 선을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 166명, 16일 115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인적 드문 베이징 도로를 달리는 택배원
인적 드문 베이징 도로를 달리는 택배원

(베이징 AFP=연합뉴스) 한 중국인 택배원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이 확산된 여파로 인적이 드문 중국 베이징의 도로를 달리고 있다. jsmoon@yna.co.kr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1천933명, 사망자는 100명 증가했다. 이틀째 확진자 증가 수치가 2천명 미만이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8천182명과 1천696명이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7천264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IuS_i9azXg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사흘째 신규 확진 2천명대(종합) - 5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1만844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7천93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홍콩에서 57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크루즈선 감염자 이송하는 일본 구급차
크루즈선 감염자 이송하는 일본 구급차

(요코하마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일본 요코하마항의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이 배의 감염자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구급차가 터미널을 떠나고 있다. jsmoon@yna.co.kr

텅쉰(騰迅·텐센트)의 17일 오전 7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688명, 사망 3명(일본 1명·프랑스 1명·필리핀 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411명, 싱가포르 72명, 태국 34명, 한국 29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16명, 미국·호주 15명, 프랑스 12명, 영국·아랍에미리트 9명, 캐나다 8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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