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서 다중추돌 화재 사고…"13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20-02-17 14:19
사매 1터널서 승용차 5대 추돌…2터널서 탱크로리등 6대 부딪쳐
(남원=연합뉴스) 정경재 나보배 기자 =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10여명이 부상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40분께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터널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1터널에서는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2터널에서는 탱크로리 등 차량 6대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2시까지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인근은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대를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현장에 도착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도착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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