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코로나19 여파로 경북 음주 교통사고 20% 감소

송고시간2020-02-17 14:1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음주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음주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에서 선별적 단속으로 바꿨다.

음주단속 방식 변경 전(1.1∼1.28)과 후(1.29∼2.16)를 비교한 결과 음주 교통사고는 1일 평균 3.2건에서 2.6건으로 19.8% 감소했다.

음주단속 건수도 10.5건에서 7.4건으로 29.6%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선별적 단속이 일제 검문보다 단속 효과가 떨어지는 면이 있긴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술자리 모임이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단속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음주 감지 절차를 생략하는 대신 음주 신고나 음주 의심 차량 운전자가 있을 경우 음주측정기 또는 채혈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msh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