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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 신속 대응…부천 '소방택시' 10대 시범운영

송고시간2020-0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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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깨기 교육받는 택시기사
창문깨기 교육받는 택시기사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소방서가 차량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소방택시' 1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문소방택시는 차량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소방교육을 받은 택시기사들이 운전하는 택시다.

항시 소화기·차량 탈출용 망치·안전벨트 절단기·안전장갑 등 장비를 갖추고 신속히 화재에 대응하기 때문에 소방대원들보다 더 빨리 초동조치에 나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앞서 부천소방서는 택시 간 통신망을 이용하면 차량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다고 보고 개인택시기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차량 화재를 목격하면 택시 간 통신망을 이용해 소방당국과 각 택시에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문소방택시에 지원한 택시기사 10명에게는 소화기를 이용한 차량 화재 진압 방법과 안전벨트 절단기를 활용한 인명구조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소방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전문소방택시를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구 부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전문소방택시를 계기로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화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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