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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를 향해 결집…정권심판 고지 향해 달려가자"

송고시간2020-0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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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양보로 큰 통합 성사…황교안은 없고 통합당만 있다"

인사말 하는 황교안 대표
인사말 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이은정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이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출범식에서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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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우리의 통합이 정권심판의 열기에 불을 댕겨놓았다"며 "우리 모두 이런 통합의 기세를 몰아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통합당 출범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보수·중도를 원하는 국민들이 함께하는 대통합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황교안 대표
인사말 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yatoya@yna.co.kr

그는 또 "첫걸음을 내딛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 걸음 내디디면 탄력이 붙는다"며 "지금 이런 마음으로 한다면 무섭게 가속도가 붙어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6일 자신이 보수통합을 제안한 것을 언급, "지금 104일이 지났다. 이 100일의 기적,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 좌파는 그렇게 비아냥거렸다"며 "우리 안에서도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결국 실패해 서로 책임을 떠밀고 분열하고 말 것이다, 더 큰 분열을 일으키고 말 것이다, 이런 걱정도 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있었다. 바로 '내려놓음'이었다"라며 "서로 한발, 한발을 양보해 큰 통합을 성사했다. 이런 모습 자체가 자유민주 진영의 큰 변화, 우리 국민이 바라는 큰 변화를 이뤄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황 대표는 행사 참석자들이 연설 도중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황교안은 없고, 이제는 미래통합당만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당명 공개
'미래통합당' 당명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도·보수 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 출범식 이 열린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인 '미래통합당'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주, 정병국 의원,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장. yatoya@yna.co.kr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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