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물맛 지수' 개발…"전자 코 장비도 활용 계획"
송고시간2020-02-17 15:29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코웨이는 정수기 물맛을 진단할 수 있는 '물맛 지수'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웨이는 정수기 제품과 필터, 물 접촉 부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물맛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들에게 물맛을 객관적 수치로 알려주는 지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물맛 지수는 '물맛 관능 평가'와 '필터 성능' 등 2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물맛 부문은 코웨이 물맛 연구소가 1년간 자체 연구로 개발한 정수기 물맛의 핵심 속성 6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물맛 핵심 속성은 소비자 패널 244명과 물 전문가 9명이 참여해 물맛을 표현하는 용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도출했다.
필터 성능 부문은 국제 수질협회 등의 정수기 성능 인증평가 지수를 코웨이만의 점수로 환산해 지수에 반영했다.
코웨이는 향후 향 분석에 특화된 '전자 코'(Electronic Nose) 분석 장비를 활용해 물맛 지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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