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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수처리장, 2026년까지 탄천변으로 옮겨 지하화

송고시간2020-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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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인근 탄천변 지하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천변으로 이전하는 성남하수처리장 조감도
탄천변으로 이전하는 성남하수처리장 조감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92년 준공된 성남하수처리장은 하루 46만t 처리 규모로 판교를 제외한 성남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기존의 하수처리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음식물처리장 부지(11만1천㎡)로 하수처리장을 옮기고 시설을 지하화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장은 지하에 설치되고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선다.

현 하수처리장 부지(26만9천㎡)는 공공주택지구로 용도 변경해 행복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에는 7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2년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처리장 사업자는 3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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