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최저 연 2.61%
송고시간2020-02-18 06:45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김연숙 기자 =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2.61%까지 떨어진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2%포인트(p) 낮추며 6개월 연속 내렸다.
이날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70∼4.36%, 국민은행은 2.83∼4.33%, 우리은행 2.87∼3.87%, 농협은행 2.61∼4.22%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6%포인트씩 내렸다. 두달 연속 내림세다.
신한은행 2.66∼4.32%, 국민은행 2.75∼4.25%, 우리은행 2.94∼3.94%, 농협은행 2.68∼4.29%로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 2.963∼4.26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43∼4.543%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이같이 변동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연합회는 1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 1.47%,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1.54%로 각각 전달보다 0.02%p, 0.06%p 하락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표] 주요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현황 (단위: %)
신잔액 기준 | 신규 취급액 기준 | |
신한은행 | 2.70~4.36 | 2.66~4.32 |
KB국민은행 | 2.83~4.33 | 2.75~4.25 |
우리은행 | 2.87~3.87 | 2.94~3.94 |
NH농협은행 | 2.61~4.22 | 2.68~4.29 |
하나은행 | 2.963~4.263 | 3.243~4.543 |
※ 자료: 각 은행 취합
noma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18 06: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