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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 ROTC 내년 폐지…국방부, 후보생에 단기복무장려금 인상

송고시간2020-0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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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춘천교대 학군사관(ROTC)이 내년 폐지된다.

1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춘천교대 ROTC의 내년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춘천교대에 ROTC가 생긴 지 28년 만이다.

앞서 춘천교대는 2018년 ROTC 폐지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가 감소하고, 대학 재정이 악화하면서 ROTC 폐지가 결정됐다.

현재 복무 중인 ROTC 후보생이 임관하는 내년 2월 춘천교대 ROTC가 완전히 폐지될 전망이다.

춘천교대 ROTC 폐지는 전체 ROTC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 있다. ROTC 경쟁률은 2014년 6대1 수준이었지만, 2019년 3.1대1로 하락했다. 미달이 우려될 수준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ROTC 지원자 감소는 병사 복무기간이 줄었지만, 장교 복무 기간은 줄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병사 복무기간은 순차적으로 줄어 18개월이 됐지만, 장교 복무기간은 28개월로 유지됐다.

국방부는 ROTC 지원율 하락을 막기 위해 ROTC 후보생에게 지급하는 단기복무장려금을 지난해 20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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