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산단 기업유치 파란불…2개 중소기업과 협약
송고시간2020-02-18 09:18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2개 중소기업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심창구 창산정공 대표, 이병관 트라 대표와 2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두 기업의 원활한 공장 설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두 기업은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창산정공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으로, 내년 말까지 21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내 3만3천㎡에 공장을 신축 이전한다.
트라는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둔 공항 및 항만 탑승교 생산기업으로, 내년 말까지 42억원을 들여 천안공장을 석문산단으로 이전한다.
두 기업이 내년 말까지 새로 고용할 직원은 120명에 이른다.
김홍장 시장은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잘 갖춘 최고의 산업입지"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로 기업의 지방 이전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교통 인프라를 살린 적극적인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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