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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도부 "중국 전역 코로나19 방제 호조…긴장 놓지 말라"

송고시간2020-0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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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후베이성에 역량 집중…교통 방제도 엄격히 해야"

우한서 민심 챙기는 리커창 중국 총리
우한서 민심 챙기는 리커창 중국 총리

(우한 신화=연합뉴스) 코로나19로 중국 전역이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월 27일 후베이성 우한의 한 슈퍼마켓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지도부는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 상황이 호조세를 보인다면서 우한(武漢)과 후베이(湖北)성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18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전염병 대응 중앙영도소조는 이러한 상황 분석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영도소조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방제 상황이 호조를 보인다고 판단하면서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이 여전히 방제의 중심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제 상황이 복잡하다는 점을 고려해 각 지방 정부는 방제 작업에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력히 주문했다.

영도소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강화와 더불어 얼어붙은 경기를 정상화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질병통제센터 찾은 중국 총리
질병통제센터 찾은 중국 총리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리커창(앞쪽 가운데) 중국 총리가 1월 30일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leekm@yna.co.kr

이에 따라 우한과 후베이성에 적시 환자 확진과 병상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진 증파와 중증 환자 치료 집중, 임상 치료법과 약품 투입으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사태를 막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영도소조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고향에서 대도시 일터로 복귀하는 농민공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기차 등 대중교통 방제 조치 강화도 강조했다.

이어 밀집 시설 대규모 감염 방지를 위해 대학의 개학 시간 조정과 더불어 기업의 방제 및 생산 시설의 순차적 정상화도 지시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IuS_i9azXg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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