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월동 신석기 주거지 유적,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이전
송고시간2020-02-18 10:11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02년 신월동에서 출토한 신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을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이전·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 보존 여부를 위한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들의 현장 재평가에 따른 것이다.
전문위원들은 보존 가치가 높지만 현 위치에서는 전시환경이 좋지 않아 유구를 이전해 보존 처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02년 신월토지구획 정리사업 때 주거지(1기), 노지(3기), 빗살무늬토기편, 삼가마, 대호병, 백자편 등 신석기 시대 유적을 발굴했다.
큰 하천 변이 아닌 곳에서 출토돼 제천의 역사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발굴한 신석기 유적 일부를 신월 제3어린이공원으로 옮겨 복원했었다.
시는 청동기 시대 유적인 능강리 고인돌도 의림지로 이전·전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18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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