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구 슈퍼콘서트, 코로나19 여파에 방청 신청 연기

송은경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인(in) 대구'가 코로나19 여파로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1차 방청권 신청을 연기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SBS 관계자는 "공연 취소나 연기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도 협의해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8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NCT 127, 지코, 펜타곤, SF9, 더보이즈, 위키미키, 체리블렛 등이 1·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K팝 그룹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국내외에서 다수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 관련 우려가 제기됐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18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