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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박정수 출연 르완다 방문기 KBS '바다건너사랑' 방송

송고시간2020-02-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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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박정수 출연 르완다 방문기 KBS '바다건너사랑' 방송 - 1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18일 KBS '바다건너사랑'에서 '르완다 비링기로 방문기'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바다사랑건너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인이 바다 건너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소통하며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르완다 편에서는 배우 박정수 씨가 출연해 비링기로 지역 아이들과 공감과 희망을 나눈다.

르완다 비링기로는 내전(제노사이드) 이후 여전히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으며 산악지형으로 물자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수도 키갈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난과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산꼭대기 부근에 사는 아이들은 물과 음식 공급 또한 쉽지 않으며 접근성 및 경제적 문제로 병원 방문·질병 치료에도 어려움이 따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박정수 씨는 고아, 조손가정, 편모 가정 등의 아이들을 만나 생계를 위해 직접 일터에 나가는 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된 첫째 디앤(16세)은 이웃집을 돌며 밭, 경작 등 소일거리를 얻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햇볕에 서 있으면 두통이 심해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오랜 시간 동안 힘든 노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는 동생들과 장애가 있는 막냇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고강도 노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정수 씨는 이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고 이어 장님 할머니와 사는 사촌 남매 가씨과(13세)와 디보탄(9세), 남편을 떠나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쳐온 프랑수와(35세)의 딸 클로딘(7세)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만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박정수 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고 안타깝고 마음 아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건너사랑 르완다 방문기는 18일 오후 11시 40분 방영되며,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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