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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로 경기침체 가능성…올 1분기도 역성장"

송고시간2020-02-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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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지하철 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지하철 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증권사 등 이코노미스트 1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명이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전분기 대비 -0.25%(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앞서 일본은 작년 4분기 GDP도 소비세율 인상 등의 여파로 전분기 대비 -6.3%(연율 환산)를 기록했다.

결국 이번 전망이 맞는다면 일본 경제는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GDP가 감소하면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해석한다.

올해 1분기 일본 경제의 반등을 막고 역성장을 지속하게 할 위협 요인으로는 단연코 코로나19가 지목된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로 당장은 중국인의 일본 여행이 줄었지만 앞으로 일본 소비자의 소비도 줄고 수출도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재정 지출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Ng37Y81yz4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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