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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시내 쇼핑몰서 또 총기 사건…1명 사망·1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20-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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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콘랏차시마 총기 난사 열흘만에…경찰 "모방범죄 아닌 치정 사건"

총기 사건이 발생한 방콕 시내 센추리몰 내 미용 클리닉 현장
총기 사건이 발생한 방콕 시내 센추리몰 내 미용 클리닉 현장

[카오솟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지난 8일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 쇼핑몰에서 군인의 총기 난사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가 일어난 지 열흘 만에 태국 방콕 시내의 한 쇼핑몰에서 또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과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콕 시내 빅토리 모뉴먼트 인근 센추리 몰 내 미용 클리닉 앞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부상했다.

카오솟은 숨진 여성이 클리닉의 직원이고, 부상자는 이 여성의 동료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 범인은 숨진 여성의 전 남편이며 두 사람은 1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주 이혼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범인은 방콕 시내 다른 유명 쇼핑몰의 경비원으로 근무 중이며, 이날 최소 7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총격 후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사건이 일어난 쇼핑몰은 빅토리 모뉴먼트 지상철 역사와 연결된 곳으로, 이날 오후에도 지상철 이용객 등으로 붐비는 상황이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AFP 통신에 "이날 사건은 치정과 관련돼 발생한 것"이라며 "나콘랏차시마 총기 난사를 모방한 사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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