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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박정화-김산, 송유진-전재익 꺾고 동계체전 우승

송고시간2020-02-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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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불 박정화-김산과 송유진-전재익. 사진은 1월 28일 코리아컬링리그 경기 모습.
컬링 믹스더불 박정화-김산과 송유진-전재익. 사진은 1월 28일 코리아컬링리그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박정화-김산이 '대세' 송유진-전재익을 꺾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소속 박정화-김산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경북체육회 소속 송유진-전재익을 8-7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화-김산은 7엔드까지 5-7로 밀렸지만, 8엔드에 3점을 획득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은메달을 획득한 송유진-전재익은 올해 처음 창설된 코리아컬링리그 믹스더블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컬링리그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박정화-김산은 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며 믹스더블 경쟁에 불을 붙였다.

컬링 예선 상위 3개 팀이 진출하는 컬링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24∼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서 막을 내린 동계체전 4인조 일반부 경기에서는 춘천시청(스킵 김민지)과 서울시청(스킵 김수혁)이 각각 여자·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춘천시청은 지난 12일 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서울시청은 13일 결승에서 경기도컬링경기연맹(스킵 정영석)을 10-4로 제압했다.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는 12일 8강에서 강원도청(스킵 박종덕)에 8-9로 패해 조기에 탈락했다. 2017년 1월 이후 국내 대회 무패 행진을 달렸던 경북체육회 남자팀이 패한 것은 이변이었다.

그러나 경북체육회에 3여년 만의 국내 대회 패배를 안긴 강원도청도 동계체전 준결승에서 경기도컬링경기연맹에 9-10으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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