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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 발생…70세 남성

송고시간2020-0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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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외 6번째 사망자…홍콩 내 확진자 총 62명으로 늘어

신종 코로나 불안감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홍콩 시민들
신종 코로나 불안감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홍콩 시민들

(홍콩 AP=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홍콩 시민들이 8일 한 슈퍼마켓에 들러 화장지를 대거 구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탓에 홍콩 전역에서는 화장지와 쌀 같은 생필품의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 jsmoon@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세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무렵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

콰이충 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소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후 병세가 심각해져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는 지난 4일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이 사망한 후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이다.

전날 홍콩에서는 32세 필리핀 여성 1명과 5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망으로 중국 본토 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앞서 필리핀, 홍콩, 일본, 프랑스, 대만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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