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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민지', 세계주니어선수권 7연승…PO 확정

송고시간2020-02-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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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출전한 춘천시청. 왼쪽부터 김혜린, 하승연, 김수진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출전한 춘천시청. 왼쪽부터 김혜린, 하승연, 김수진

[세계컬링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19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여자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러시아를 8-1로 완파했다.

춘천시청은 3-1로 앞선 7엔드에 2점 달아나고, 8엔드에 3점을 스틸하면서 러시아의 항복을 받아냈다.

춘천시청은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를 차례로 꺾었다.

7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유지한 춘천시청은 20일 일본, 캐나다와 예선 8·9차전을 남겨둔 가운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송현고 컬링부 출신으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여자컬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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